“200억대 금융사고 터졌다”…농협은행, 상담사 과다대출 수법보니
NH농협은행에서 또다시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하며 금융 소비자와 업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번 사고는 대출상담사가 다세대 주택의 감정가를 부풀려 약 204억 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을 일으킨 사건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 사고 개요: 다세대주택 감정가 조작
2025년 4월 4일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위탁 대출모집인이 시세 산정이 어려운 다세대 주택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감정가를 책정해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한 것이 사고의 핵심입니다.
농협 측은 사고 당시에는 대출 한도 조회 방법 등의 절차가 허술하게 적용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2. 사고 발생 기간과 규모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사고는 2022년 2월 10일부터 2023년 4월 25일까지 약 1년 2개월에 걸쳐 이뤄졌으며, 그 규모는 총 204억9310만원에 달합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농협은행에서 발생한 사고 중 최대 규모입니다.
3. 내부 연루는 없었나?
농협 측은 현재까지 내부 직원의 연루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위탁 대출모집인의 부정행위에 대해 내부 감시 체계가 얼마나 작동했는지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비슷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선 대환대출 조건 및 승인율에 대한 기준도 더 명확히 적용해야 할 시점입니다.
4. 손실금액과 상환 상황
아직까지 최종 손실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복수의 채무자들이 대출을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부 회수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피해 규모에 따른 제재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5. 농협은행 측 대응은?
NH농협은행은 사고 발생 사실을 즉시 금융감독원에 보고하고 자체 감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탁 대출모집인의 자격 기준을 정비 중이며, 사후 리스크관리 시스템도 재정비할 예정입니다.
6. 금융사고가 반복되는 이유
이번 사고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비정형 부동산의 감정가 산정 문제, 외주 인력의 관리 부재, 내부통제 미흡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소비자는 특히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을 체크하고, 대출을 받을 땐 감정가와 시세 차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7. 소비자가 꼭 체크해야 할 항목
대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체크하세요:
- 담보 부동산의 시세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확인
- 감정가는 제3의 전문가에게도 문의
- 위탁 상담사가 아닌 금융기관 정규 직원과 상담 진행
- 신용대출 최저 금리 확인
8. 금융사고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
위험 대출은 제도 개선 없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금융당국과 은행들은 대출모집인 관리 체계 정비, 시세 검증 강화, 내부통제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의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소비자는 무조건적인 대출보다는 대출 승인율 높이는 법과 같은 정보를 미리 숙지해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9. 마무리: 소비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NH농협은행의 204억 금융사고는 단지 한 금융사의 문제가 아닌, 우리 금융시스템 전반의 경고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도 개선과 함께 소비자 스스로도 정보를 숙지하고, 상담 시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금융은 신뢰 위에 서야 합니다. 이번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은행과 금융당국, 소비자 모두가 역할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